새로운도서
여름빛
문지나 지음
출판 : 사계절
발행연도 : 2023
ISBN : 9791169811422
청구기호 : 1 813.8 문78여
빨갛게 달아오른 트럭,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록빛 숲속, 검은 어둠이 내려앉은 한밤의 고속도로, 수평선 위에 떠오르는 해의 노란 빛줄기, 탁 트인 파란 바다와 모래사장에 닿는 물결의 일렁임… 여름의 빛을 따라 한 아이가 보낸 휴가의 순간들이 펼쳐진다. 여름날의 정취를 산뜻한 컬러감으로 표현하여 온통 여름의 감각으로 가득 채운 그림책이다.
소장도서관 : 구례군매천도서관
소장자료실 : 벽면서가1층
소장일자 : 2023-11-29
숲의 사람, 몽이
정순영 지음
출판 : 봄눈
발행연도 : 2023
ISBN : 9791198060419
청구기호 : 1 813.8 정56숲
타이틀 『숲의 사람, 몽이』가 말해 주듯 주인공 몽이는 오랑우탄이다. 오랑우탄은 말레이어 'Orang(사람)-Utan(숲의)'에서 유래한 이름을 지닌 영장류의 한 종이다. 8살 여성 오랑우탄 몽이는 5살 때 포획된 뒤 여러 곳을 떠돌다 우여곡절 끝에 머나먼 땅의 이상한 침실로 흘러든다. 그곳에서 같은 처지의 남성 오랑우탄 오딘과 긴꼬리작은원숭이들, 그리고 몽이에게 특별한 의미가 되는 유전자 조작 미니돼지 리뉴를 만난다. 그들이 함께하는 짧고도 긴박한 나날, 절망 속에서도 마냥 슬프지만은 않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야기는 주인공 몽이의 내면을 따라가며 박진감 있게 전개된다. 지상낙원인 줄 알았던 보금자리에서는 점점 알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낌새를 알아챘을 때, 주어진 시간은 너무나 촉박하다. 과연 이들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 2020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 공모 선정작 *
소장도서관 : 구례군매천도서관
소장자료실 : 벽면서가2층
소장일자 : 2023-11-29
손을 내밀었다
허정윤 글, 조원희 그림
출판 : 한솔수북
발행연도 : 2023
ISBN : 9791192686295
청구기호 : 1 813.7 허74손
난민 소녀의 험난한 여정에 누군가 손을 내밀었다! 오빠와 강아지와 평화로운 한때를 즐기던 소녀에게도 전쟁이 닥친다. 살기 위해 정신없이 달리다 보니 오빠도, 엄마도, 아빠도 보이지 않는다. 쓰러진 소녀는 넘어지고 울부짖는 사람들 틈에서 다시는 평화로운 그때로 돌아갈 수 없음을 깨닫는다. 검은 공간 위에 점점이 번지는 노란 불빛으로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첫 페이지를 넘기면 숨 막히게 무섭고 강렬한 장면들이 붉은색 배경 위에서 급박하게 펼쳐진다. 사람과 동물들이 힘껏 달리고, 엄마를 부르며 도망치는 아이들의 공포와 절박함이 고스란히 전해 온다. 그리고 철조망 너머의 난민이 되어 버린 소녀. “넘을 수 없는 철조망 사이로 손을 내밀었다. 철조망에 구멍이 나기를 기도했는데, 발을 감싼 비닐봉지에 구멍이 났다. 그곳을 넘어가려고 하면 총소리가 났다.“ 두려움을 안고 낮선 어른들을 따라 배에 오르는 소녀. 소녀는 과연 자신의 내민 손을 향해 똑같이 손을 내밀어 줄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까? 세상 속 외면하고 싶은 문제들을 예리하게 포착하는 허정윤 작가, 강렬한 그림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조원희 작가가 다시 만났다. 2023년, 평화와 인류애를 이야기하면서도 여전히 지구 한쪽에선 전쟁이 계속되고 있고, 매일 셀 수 없이 많은 난민들이 험난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아이러니한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던 두 작가가 ‘난민’ 어린이의 시선에서 개인적인 아픔과 고통, 전쟁의 공포감과 잔인성을 담아낸 그림책을 작업했다. 붉은색 색조로 고통과 불안을 던져 주던 그림책 전반부와 달리 후반부의 역설적인 한 장면은 안도감과 희망을 던져 준다. 바닷가에 잠자듯 누워
소장도서관 : 구례군매천도서관
소장자료실 : 벽면서가1층
소장일자 : 2023-11-29
세상에서 가장 큰 우산을 써 본 날
김봉희 시, 권소리 그림
출판 : 상상
발행연도 : 2023
ISBN : 9791191197822
청구기호 : 1 811.8 김45세
평범한 우리가 펼치는 세상에서 가장 큰 우산 이 동시집에 등장하는 장면들은 지극히 일상적이다. 비 오는 날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거나, 컵라면을 나눠 먹는 등 우리가 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상황을 동시의 배경으로 삼는다. 특별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적 풍경을 동시의 소재로 삼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은 더 쉽게 동시의 장면을 상상하고 공감할 수 있다. 김봄희 시인의 동시는 조금도 복잡하거나 어렵게 다가오지 않는다. 힘을 들이지 않고 쓴 것 같은 편안함과 쉬움, 자연스러움이야말로 김봄희 동시가 지닌 힘이다. 아무리 짧은 작품이라도 시간, 장소, 인물, 사건이 적절히 구조화되어 있고, 이야기를 전달하는 화자가 맞춤하게 설정돼 있다. 깊은 바닥에 닿아 길어 올린 시에는 잡티가 없다. 차고 맑은 첫 물처럼, 뜨겁고 고요한 촛불처럼 읽는 이의 마음을 맑히고 밝힌다. 마침내 우리는 동시와 서민성의 결합을 보여 주는, 모든 세대를 위한 동시집 한 권을 갖게 됐다. _이안(시인, 《동시마중》 편집위원)
소장도서관 : 구례군매천도서관
소장자료실 : 벽면서가2층
소장일자 : 2023-11-29
뽈깡
안오일 지음
출판 : 브로콜리숲
발행연도 : 2023
ISBN : 9791189847548
청구기호 : 1 811.8 안65뽈
그림은 그야말로 독자의 몫! 그림을 넣지 않음으로써 오롯이 동시에 마음을 모을 수 있게 한 ‘그림 없는 동시집’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좋은 시는 좋은 동시라는 믿음과 좋은 동시는 또한 좋은 시라는 당위. 『뽈깡』에는 삶에서 터득한 지혜로 삶을 관조하는 어르신들이 들려주는 따스하지만 서늘한 말씀들이 들어있다. 시적 화자가 궁금해하는 질문으로 물음표를 만들어 건네면 그에 응답하는 이야기로 전체 동시가 구성돼 읽는 이로 하여금 오랜만에 오래된 새로움을 선사할 것이다. “그림 없는 동시집을 내는 일로 동시의 자리가 조금 더 넓어지면 좋겠습니다. 어른의 손에서 아이들의 손으로 전해진다면 아이의 가슴에서 어른들의 가슴으로 이어진다면 더 바랄 바가 없겠습니다.” -편집자 주
소장도서관 : 구례군매천도서관
소장자료실 : 벽면서가2층
소장일자 : 2023-11-29
벅스 ABC
난주 글·그림
출판 : 고래뱃속
발행연도 : 2023
ISBN : 9791190747974
청구기호 : 1 813.8 난76벅
여기 곤충 한 마리가 있어요 그런데 곤충 몸에 그려진 저건 뭘까요? 자세히 보니 ABC 글자들이 숨어 있어요! 무수한 점들 속에서 선명해지는 너와 나, 우리의 이야기 안녕? 우리가 이 안에 있어 그림책의 첫 장을 넘겨요. 푸른 풀과 나무, 강물이 펼쳐진 풍경 속에 아무도 보이지 않아요.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니 곤충 한 마리가 있어요. 방금까진 보이지 않았는데, 언제부터 있던 걸까요?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이번엔 어렴풋이 글자가 보여요. 큰집게벌레의 집게가 ‘C’처럼 보이기도 하고, 알에서 깨어나 몸 뒤집는 애벌레의 모습에서 ‘D’가 꿈틀거리고, 꽃나무 사이를 날아오르는 나비의 꼬릿결에서 ‘N’이 살랑이는 듯합니다. ‘북쪽비단노린재’의 든든한 방패인 등판에는 ‘Y’가 선명한 주황색으로 새겨져 있네요. 이렇듯 『벅스 ABC』 속 곤충들에겐 A부터 Z까지의 알파벳 글자들이 숨어 있어요. 그 몸에 숨겨진 글자들을 하나둘 찾으며 놀다 보면, 다양한 생태계와 연결된 우리 삶의 이야기도 알 수 있지요.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어떤 곤충의 이야기가 우리의 마음을 움직일지 모르기에 더욱 흥미롭답니다. 늘 똑같아 보이던 하루하루에 실은 특별한 이야기가 숨어 있는 것처럼요.
소장도서관 : 구례군매천도서관
소장자료실 : 벽면서가1층
소장일자 : 2023-11-29
반짝반짝 첫 연애
이은서 글, 안은진 그림
출판 : 반달서재
발행연도 : 2023
ISBN : 9791197402784세트 9791198018403
청구기호 : 1 813.8 이67반
서로에게 이성 친구가 되기로 한 두 어린이의 콩닥콩닥 스토리 부모님도 처음 겪는 내 아이의 연애! 어느 날 갑자기 같은 반 친구 해나가 유찬이에게 다가와 “나랑 사귈래?”라고 물었다. 맨날 같이 노는 친구가 그런 말을 하니까 어색했지만 유찬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해나는 “그럼, 너랑 나랑 오늘부터 1일이다!”라고 하더니 선생님과 친구들 앞에서 공개 선언을 해 버렸다. 유찬이는 부끄러웠지만 아무리 입을 꼭 다물어도 입꼬리가 올라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런데 반가워하고 축하해 줄 거라 믿었던 엄마, 아빠의 반응이 영 시원치 않다. 괜한 잔소리도 늘었다. 해나는 ‘데이트’도 하자는데, 사실 유찬이는 그 뜻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 1학년 때부터 여자 친구가 있던 연애 박사 친구에게 물으니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간식도 나눠 먹는 거라고 가르쳐 줬다. 하지만 놀이터 데이트는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학교에서 놀면 되지, 애들이 무슨 데이트냐고 해나 부모님도 허락해 주지 않았다. 게다가 해나에게 쓴 쪽지에 ‘대이트’라고 쓰는 바람에 ‘데이트’ 글자도 못 쓰는 애랑 무슨 데이트를 하냐고 해나 언니에게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 유찬이는 아빠에게 조언도 구하고 스스로 열심히 고민한 끝에 자기들이 얼마나 멋진 어린이인지 알려 줄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리고 해나와 열심히 준비해서 부모님들을 안심시켜 드린다. 드디어 놀이터 데이트를 하는 날, 유찬이와 해나는 엄마들과 함께 만났다. 엄마들이 인사를 나누는 사이, 둘은 다른 친구들과 섞여 재미있게 놀았다. 앞으로 유찬이와 해나가 멋진 연애를 할 수 있을까?
소장도서관 : 구례군매천도서관
소장자료실 : 벽면서가2층
소장일자 : 2023-11-29
명숙이의 숙제
유순희 글, 오승민 그림
출판 : 해와나무
발행연도 : 2023
ISBN : 9788962682922
청구기호 : 1 813.8 유56명
국어 교과서 수록 작품 《우주호텔》, 《지우개 따먹기 법칙》 집필 작가, 믿고 보는 동화 작가 유순희 신작! 해와나무 책읽는 어린이 연두잎 시리즈 10번째 동화 《명숙이의 숙제》는 국어 교과서 수록 작품 《지우개 따먹기 법칙》, 《우주호텔》를 집필한 유순희 작가의 신작이다. 삶의 진솔한 장면을 건져 올려 잔잔하고 따스한 감동을 선사하는 유순희 작가는 이번 작품 〈명숙이의 숙제〉에서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아이 명숙이가 특별한 숙제를 해결해 나가며 내면의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줄거리] 힘겨운 나날을 살아가는 아이, 명숙이. 뜻밖의 숙제에 마주하다 명숙이는 집안일을 하고 동생을 돌보느라 학교에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소녀이다. 그러던 어느 날, 명숙이에게 숙제가 주어진다. 바로 이름의 뜻을 알아 오는 것. 이름에 담긴 뜻을 알게 된 명숙이는 으스스한 어둠을 몰아내고 반짝반짝 빛나는 희망을 한 아름 보듬게 되는데…….
소장도서관 : 구례군매천도서관
소장자료실 : 벽면서가2층
소장일자 : 2023-11-29
달려라! 경찰견 래오
김은아 글, 루보 그림
출판 : 그린애플
발행연도 : 2023
ISBN : 9791197619007세트 9791192527239
청구기호 : 1 813.8 김67달
주인에게 학대당하다 버려진 개, 아픔을 딛고 경찰견으로 다시 태어나다! 1인 가구와 핵가족의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고 있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 우리나라 인구 30퍼센트가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말이다. 이 같은 상황에 ‘펫코노미(반려동물사업)’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아직도 어두운 밤 골목길에서는 길고양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주인에게 버려진 유기견이 들개가 되어 무리 지어 다니면서 사람들을 위협한다는 뉴스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김은아 작가의 《달려라, 경찰견 래오》는 주인에게 학대당하다 버려진 개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경찰견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이야기이다. 개를 키우는 사람이 아닌, 개 ‘래오’를 주인공으로 삼아 반려견의 시선에서 몰입도 있게 이야기를 펼친다. 그저 사랑받고 싶었던 개 래오는 주인에게 학대당하고 버려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사람을 믿고 의지하려 하지만 이번엔 목숨마저 위태롭게 된다. 두 번의 상처로 사람에게 마음을 닫아 버린 래오의 상황이 애처롭기 그지없으나 이 이야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래오가 스스로 자신을 지키기 위해 경찰견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극복하고 치유 받는 과정을 섬세하게 다뤘다. 동물이 사람처럼 말하지 못한다고 해서 아무 생각도 없는 무지한 생명체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 책은 말 못 하는 동물에게도 사랑받으며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존재하며, 마땅히 행복을 누려야 한다고 말한다. 더불어 ‘누군가가 결정해 주는 삶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 또한 여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줄거
소장도서관 : 구례군매천도서관
소장자료실 : 벽면서가2층
소장일자 : 2023-11-29
달 도둑
오순택 글, 양채은 그림
출판 : 아침마중
발행연도 : 2023
ISBN : 9791186867693
청구기호 : 1 811.8 오56달
오순택 시인의 시력에서 가장 많이 다룬 소재는 꽃과 새, 바람, 나무 등이며, 이들 소재에는 향기와 소리가 내재되어 있는 것이 상당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시에는 후각적 심상과 청각적 심상이 유난히 두드러진다. 그의 눈에 시각화된 현상이 소리 내지 향기 이미지로 재생되는 것이다. 아니, 오히려 그는 눈을 감고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와 소리에 더욱 집중하는 시인이다.
소장도서관 : 구례군매천도서관
소장자료실 : 벽면서가2층
소장일자 : 2023-11-29